서초동 특파원님

- <500일의 썸머> 모임 멤버 -

이번 모임을 통해서 영화 보는 것보다 영화 보고 이야기하는 걸 더 좋아한다는 걸 알았네요. 영화 보고 이야기할 상대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. 초반에 조용하던 분들도 끝날 때쯤 되니까 한 마디라도 더하려고 하는게 너무 재밌어요.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일단 한 번 가보시면 후회 안합니다 ㅎㅎ

이촌동 팬케잌님

- <라라랜드> 모임 멤버 -

라라랜드로 이렇게 까지 깊게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는게 너무 행복해요 극장에서 혼자서 3번이나 본 영환거든요.. 사랑과 연애, 꿈에 대한 좋은 생각들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. 다들 좋으신 분들 같아요! 이런 자리 마련해준 담화관도 굿잡. (모임 공간도 쾌적했고, 간식도 맛있었습니다) 앞으로도 자주 올게요~~ 아 사회 생활하면서 매일 보는 사람만 보는데, 담화관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큰 장점!!

목동 퇴사각님

- <달콤한 인생> 모임 멤버 -

사회로 나와서 쉽게 할 수 없었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 다른 친목 모임에서는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담화관에서는 시간 가는게 아쉬웠습니다. 영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금방 친해지는게 재밌네요. 벌써 세 번째 참석인데, 다음 모임도 벌써 기대됩니다. 좋은 영화 많이 선정해주시고, 앞으로도 좋은 자리 많이 마련해주세요~

역삼동 볼캡님

- <현기증> 모임 파트너 -

어쩌다보니 파트너까지 맡게 된 김동현입니다. 저도 히치콕을 좋아하긴 하지만, 잘 아는 건 아니라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많이들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(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?ㅋㅋ) 모임 준비하면서 영화도 몇 번 더 보게 되고, 이런 저런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고민도 해보고 참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. 파트너로서 참여하니,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는 것 같네요. 기회가 되면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.

옥수동 옥수수님

- <플란다스의 개> 모임 멤버 -

기생충 보고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에 더 궁금증이 생겨서 이번 모임에 신청했어요 같이 오기로 한 친구가 바빠서 혼자 오는 바람에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, 파트너님이 금새 분위기를 잘 풀어주시더라구요. 평소에 흔히 하는 영화 얘기보다 심도있는 대화까지 하게 되어서 좋았어요. 혼자 봤다면 이렇게 까지는 생각 못했을 것 같아요. 오랜만에 진지한 이야기ㅎㅎ 모임 끝나고 번개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못다한 대화를 한 것까지 완벽한 주말!